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분간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매우 강력한 합의에 서명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럴 필요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합의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전쟁 발발 8개월이 넘도록 이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공격 재개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 항공모함 3척이 있으며, 그중 한 척은 방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말 그대로 1시간 안에 파괴할 수 있는 교량 38개를 공격 대상으로 정해뒀다"며 이란의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란의 군사력도 크게 약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방공망이 파괴됐다며 미사일과 드론 생산 능력이 각각 기존의 10%, 15%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기반시설 공격에 대해 "재건하는 데 10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마도 군사공격을 재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