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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겨울엔 하루 32회만 운항…'배차 1시간·환승 18분' 통일

  •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시간표 적용…기존 하루 40회서 축소

  • 서울숲 정규노선 편입·단체예약 확대…내년 7개 선착장 계류시설 보강

한강버스가 겨울철을 맞아 운항 횟수와 시간표가 조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강버스가 겨울철을 맞아 운항 횟수와 시간표가 조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강버스가 겨울철을 맞아 운항 횟수와 시간표를 조정한다. 기존 하루 40회 운항하던 횟수는 32회로 줄이고, 노선별로 달랐던 배차 간격은 1시간으로 통일한다. 서울시는 누적 탑승객이 8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용객 편의 개선과 선착장 안전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은 80만211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운항 체계를 적용하고, 하루 운항 횟수를 기존 40회에서 32회로 조정한다.

운항 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서부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9시 39분까지 운항했지만, 동절기에는 동부선이 오후 9시 4분, 서부선이 오후 8시 42분에 운항을 마친다. 겨울철 일몰 시간이 빨라지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강버스 운항 시간표 사진서울시
한강버스 운항 시간표 [사진=서울시]

배차와 환승 체계도 바뀐다. 기존에는 배차 간격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까지 차이가 났지만, 앞으로는 1시간으로 통일한다. 동부선과 서부선 간 환승 대기 시간도 18분으로 고정한다.

선착장 정차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서울숲 선착장을 정규 노선에 편입하고, 기존에는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에 번갈아 정차한 것에서 앞으로는 두 곳 모두 정차하도록 조정한다.

단체예약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난달 20일부터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 운영 중인 단체예약 서비스를 12월 중 주말과 여의도 등 다른 선착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선착장 시설 보강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숲을 제외한 잠실·뚝섬·옥수·압구정·여의도·망원·마곡 등 7개 선착장에 계류시설 지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풍과 홍수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선착장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에는 해당 선착장 운영과 한강버스 정차가 일시 중단된다. 선착장별 공사 일정은 추후 한강버스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계류시설 보강으로 선박의 접·이안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착장 흔들림과 항주파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