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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이대로면 총선 필패...민주진영 내 경선하자"

  •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내란 청산·반개혁 심판 약속

  • "반개혁 지역구 출마...혁신당 후보 내야 경쟁력 올라"

  • '민주당 합당론'에 "결혼 혼자 하나...신뢰 회복 우선"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야 할 척추인 민주진보진영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2028년 총선은 필패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내란 청산 완수와 반(反)개혁 세력 심판 등 개혁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민주진영 내 경선을 제안했다.

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혁신당은 개혁의 쇄빙선과 예인선으로 개혁의 물길을 열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정당 맞나.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며 "이대로 가면 2028년 총선은 필패다. 2030년 제5기 민주개혁정부 이어달리기도 난망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선명한 개혁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극우 내란 세력과의 일대 결전에서 민주개혁 함대의 주력 구축함으로 성장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 완수, 반개혁 세력 심판, 불평등 해소 등을 약속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2028년 총선에서 '반개혁 지역구'에 가장 선명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출마할 것"이라며 반개혁 대상으로 '윤어게인'을 외치고 내란을 옹호한 자, 노동 특례를 발의하고 찬성한 자, 검찰개혁을 되돌리려는 자, 민주진보 진영 갈라치기에 몰두한 자 등을 규정했다. 

그러면서 "김준형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정춘생 사무총장, 그리고 저 역시 수도권 반개혁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을 반개혁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개혁정당인 조국혁신당 후보가 나서야 경쟁력이 올라간다"며 "민주개혁 진영 내 경선을 치러 진영 전체의 힘을 모아 내자"고 주장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과 합당론에 대해서는 "결혼은 혼자하느냐"며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차 합당 논의 과정과 갈라치기 정치, 계속해서 이어진 민주개혁 노선 이탈로 조국혁신당은 물론 민주개혁 진영의 국민들로부터 민주당의 신용이 바닥났다"며 "합당을 말하기 전에 민주당의 자기 쇄신, 집안 싸움부터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1월 합당 논의 과정에서 혁신당을 대상으로 제기된 밀약설과 색깔론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하라며 국면 전환용 합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