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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걷기대회] 가을 한강 따라 3000명 '한 걸음'…세계인이 함께 걸었다

  •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제2회 한강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출발해 동작대교·반포천교 거치는 5㎞ 코스

  • 외국인 참가자 500여명 참여…음료 시음·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도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 한강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3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 한강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6 제2회 한강 걷기대회'가 3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시민과 관광객, 유학생 등 약 3000명이 참가했다. 한강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단독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 코스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동작대교 남단, 반포천교를 거쳐 한강나들길에서 반환한 뒤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약 5㎞ 구간이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참가자들은 각자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한강변을 걸었다. 탁 트인 강변 풍경과 선선한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코스에서 참가자들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500여명이 참가했다. 내국인도 2500여명이 함께해 총 3000여명이 한강변을 걸었다.

이번 대회는 한강이 서울 시민들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을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관광 명소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 공간에서 걷기와 휴식을 함께 즐기며 한강이 지닌 여유와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걷기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단백질 음료 시음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운동에 활력을 더하고,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대회에서의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권혁주 아주경제 미디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권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첫걸음을 내디딘 이 대회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걸음을 이어가게 됐다"며 "오늘 날씨가 참 좋아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노래 가사처럼 하늘이 높고 기분 좋은, 그야말로 멋진 가을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가을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 서울의 아름다움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시고,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