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친 지 6시간, 20번도 접지 않았는데 화면이 갈라졌다.
애플의 대답은 “소수의 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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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만원↑, 53g↑, 수리비 x 2
- 256GB 기준 329만원 대 227만8100원…폴드8 울트라(257만7300원)보다도 71만원 높아
- 출시 직후 화면 균열 제보에 애플은 ‘소수 기기’라며 무상 교체 방침…원인·규모 미공개
듀오
Z 폴드8
256GB 기준. 폴드8 수리비는 부품 회수 조건.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일주일 만에 ‘크랙게이트’에 휩싸였다. 접히는 부분을 따라 내부 화면이 갈라지거나 밝은 줄이 생겼다는 제보가 출시일인 23일부터 이어졌다. 호주의 한 이용자는 구매 약 6시간 만에, 20회도 안 되는 개폐 끝에 힌지 부근 화면이 갈라졌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현지시간 26일 “소수의 기기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애플케어에 연락해 교체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원인도, 대상 규모도 밝히지 않았다. 한국에선 그 교체마저 재고가 부족하다.
329만원을 정당하게 지불한 소비자 입장에서 묻는다. 이 값을 치르고 받은 것은 무엇이고, 문제가 생기면 무엇을 돌려받을 수 있나.
고칠 때도 두 배
256GB 기준. 막대를 끝까지 읽어 보세요.
(보증 외)77만4000원
2년 보장251만5700원
자기부담금약 23만2000원
수리 점수4점
화면 반사—
스펙은 4 대 4. 갈린 건 값과 수리비, 그리고 문제가 터진 뒤의 대응이다. 폴드8도 내부 화면 네 모서리가 꺼진다는 제보가 있지만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 기사에서 비교한 8개 항목 기준.
미국보다 47만원 싼 폴드8
세전 가격 비교, 환율 1달러=약 1340원
국내가 약 31만원(11.7%) 비싸다. 부가세를 포함한 출고가 329만원과는 약 61만원 차이.
국내가 약 47만원 낮다.
사흘 뒤 나온 세 문장


- 출시. 그날부터 “접는 부분이 갈라졌다”
호주 이용자: 구매 약 6시간, 20회 미만 개폐 후 힌지 부근 균열 주장. 국내 신규 주문 출고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로 안내.
- 제리릭에브리띵 내구성 테스트
힌지에 먼지 유입 → 닫힘 자석 기능 저하. 반대로 구부린 뒤 녹색 줄, 이후 터치 무반응.
- 애플 “소수의 기기에서 문제 인지”
애플케어 통한 교체 안내. 원인·대상 규모 비공개. 같은 날 잇섭은 100회 접기까지 이상 없음, 큐리어스하기는 분해로 힌지 중앙 링크 파손 확인.
- 분해 영상 잇따라
제리릭 “손상이 힌지 내부 부품과 맞닿는 지점에 몰려 있다, 설계 문제”. 컬러스케일 “톱니 어긋남 시 가장 얇은 지지대 파손 가능”.
- 애플 "무상교체 안내"
애플은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이 확인된 듀오는 구매 경로와 애플케어+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교체된다고 안내.
- CNET 로봇 테스트 12.5만 회 돌파
고장 날 때까지 계속. 애플은 공식 접힘 보증 횟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 1애플 ‘지원’ 앱에서 증상 접수
- 2애플스토어·공인 서비스센터 점검
- 3‘결함’으로 판정돼야 교체판정 안 되면 → 보증 외 수리 164만9000원
- 4교체 · 단, 국내 교체 재고 부족
구매 경로와 애플케어+ 가입 여부는 상관없다. 애플은 교체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결과는 제각각
모두 개별 기기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테스트다.
※ 막대 길이는 12만5000회 기준 비율. 제리릭에브리띵은 횟수가 아닌 가혹 조건(먼지+구부림) 테스트.
문을 열어 보자.
스마트폰이라 무뎌졌을 뿐, 같은 일이 가전에서 벌어졌다면 어떨까. 아래 버튼으로 직접 문을 여닫아 보세요.
결함 논란이 터졌을 때 애플과 삼성은 어떻게 움직였나. 삼성도 비판받은 사례를 함께 싣는다.
축소 → 여론 악화 → 부분 조치. 애플 결함 논란의 반복 패턴.
특정 부위를 쥐면 수신이 약해진다는 지적에 스티브 잡스는 “그렇게 쥐지 말라”고 답했다. 비판이 커지자 무료 범퍼 케이스를 나눠줬다.
문제 축소 → 사후 조치기기가 휜다는 영상이 퍼지자 애플은 “판매 첫 엿새 동안 휨으로 연락한 고객은 9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수의 기기’와 닮은 화법이다.
숫자로 축소구형 아이폰 성능을 사전 고지 없이 낮춘 사실이 드러났다. 애플은 사과하고 배터리 교체비를 할인했다. 미국에선 최대 5억달러 집단소송 합의, 프랑스·이탈리아에선 벌금을 냈지만, 6만여 명이 참여한 국내 손해배상 소송은 2024년 1심에서 원고 패소했다.
해외는 배상, 한국은 패소부분 수리 대신 재생 제품(리퍼)으로 바꿔주는 방식이 오랫동안 국내 불만의 중심이었다. 공정위는 2017년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의 ‘수리 접수 뒤 취소 불가’ 등 약관을 불공정하다며 시정하게 했다.
공정위 시정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수리비를 떠넘겼다는 공정위 조사 끝에 1000억원 규모 상생안으로 동의의결이 확정됐다.
제재 대신 자진 시정“소수의 기기”, 애플케어 교체 안내. 원인·규모 비공개. 국내 교체 재고 부족, 신규 출고는 석 달 뒤. 보증 외 내부 화면 수리비 164만9000원.
원인·규모 비공개출시 2주 만에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결국 단종했고, 이듬해 1월 기자회견을 열어 배터리 결함이라는 원인을 공개했다.
사과 · 전량 리콜 · 원인 공개출시 전 리뷰용 제품에서 화면 결함이 잇따르자 출시를 연기하고 힌지·보호막 구조를 보완해 5개월 뒤 내놨다.
출시 연기 · 설계 보완게임 성능을 강제로 제한한다는 비판이 커진 뒤에야 사과하고 업데이트로 해제 옵션을 줬다. 국내 집단소송도 제기됐다.
늑장 대응 비판내부 화면 네 모서리를 누르면 프레임 쪽으로 꺼진다는 제보에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무대응| 대응 항목 | 애플 · 듀오(2026) | 삼성 · 노트7(2016) |
|---|---|---|
| 결함 인정 | “소수의 기기” — 규모 비공개 | 사장 직접 사과, 전량 리콜 |
| 원인 공개 | 없음 | 독립 기관 조사 포함 기자회견 |
| 소비자 선택지 | 애플케어 통한 교체 | 교환 또는 환불 |
| 한국 재고 | 교체 재고 부족, 신규 출고 내년 1월 | — |
※ 발화 위험 제품과 화면 균열을 결함의 심각도에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이 표는 ‘대응의 투명성’만 비교합니다.
당신은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요?
6문항 · 약 1분. 답을 고르면 결과와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알려드립니다.
- 구입 10일 이내 중요 하자 → 교환 또는 환급 권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
- 국내 구매 제품 품질 보증 2년, 정상 사용 중 하자는 무상 수리·교체 대상
- 업체와 해결이 안 되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 ·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
- 가격·무게·수리비·보장 상품: 애플코리아, 삼성전자 공개 자료 및 업계(2026년 10월 29일 기준). 환율 1달러=약 1340원.
- 내구성 테스트: 제리릭에브리띵, 잇섭, 쿠바 클라비터, 조애나 스턴, CNET, 큐리어스하기, 컬러스케일 공개 영상·생방송. 모두 개별 기기 한 대 대상 비공식 테스트.
- 원인 분석: 아이픽스잇 분해 리포트 및 유튜버 분해 영상(추정이며 애플 확인 아님).
- 소비자 권리: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 사진·영상: 애플 홈페이지, SNS 제보, 제리릭에브리띵 유튜브 화면 캡처. 인트로의 균열·로고 분할은 연출입니다.
- 썸네일 이미지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8'의 광고 영상 속 한 장면입니다.[사진=삼성전자 광고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