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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브라질 룰라 '4선' 축하…"각별한 친구이자 동지"

  • SNS에 메시지…"미래 향해 힘차게 나가길 응원

  • 룰라, 결선서 51.79% 득표…보우소나루에 역전

이재명 대통령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통산 4선에 성공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로 글을 올려 룰라 대통령을 “저의 각별한 친구이자 동지”라고 표현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국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룰라 대통령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룰라 대통령이 그려온 브라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응원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함께 나눈 이야기와 웃음’을 기억한다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유효표의 51.79%인 6425만6232표를 얻었다. 자유당(PL) 소속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48.21%인 5982만6041표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3.58%포인트다.
 
노동자당(PT) 소속 룰라 대통령은 지난 4일 1차 투표에서는 45.16%를 얻어 보우소나루 후보(47.03%)에게 뒤졌지만 결선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브라질 대선에서 1차 투표 2위 후보가 결선에서 역전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룰라 대통령은 2002년과 2006년, 2022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네 차례 당선됐다. 새 임기 취임식은 내년 1월 5일 열린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인 보우소나루 후보는 법원의 투표 시간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 무효화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