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공개…한국 성장률 추가 상향 여부 관심
9월 고용동향·금융시장 동향 발표…주요 경제기관 국정감사도
다음 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와 국내 고용·가계대출 관련 지표가 잇달아 공개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는 오는 13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는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가 담긴다.
IMF는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전망치보다 0.7%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출과 투자 등이 전망치 상향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추가로 조정될지가 주목된다.
국내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9월 고용동향은 오는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핵심 사회정책 중 하나로 꼽은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앞서 8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었다. 전월보다 증가 폭이 약 7만6000명 확대됐다. 최근 고용 여건이 부진했던 제조업과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날지가 관건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15일 9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은행권 가계대출의 증감 추이와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세부 항목별 변화가 관심사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8월 말보다 약 1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한 가운데 전체 예금은행 기준 통계에서도 대출 증가세 둔화가 확인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 집계상 예금은행의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6월 7조6000억원, 7월 5조5000억원, 8월 3조4000억원으로 2개월 연속 축소됐다.
주요 경제기관의 국정감사도 이어진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본점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최근 외환보유액의 국제 순위 통계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두고 여야의 질의가 예상된다.
13일에는 국세청과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이 정부세종2청사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15일에는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 조달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