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강남언니 등 개인정보 유출 기업 소환해 사고 경위 파악
구글 앱마켓 불공정행위 관련 구글코리아 사장·AI 챗봇 위험성 관련 스캐터랩 대표도 소환
내달 진행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을 비롯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기업 대표들이 소환될 예정이다.
과방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과방위 국정감사 출석 대상에 증인 30명과 참고인 12명이 포함됐다.
특히 과방위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묻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총 3954만개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티빙의 최주희 대표이사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티빙 해킹 사태와 더불어 고객 보상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티빙 모회사인 CJ ENM의 윤상현 대표이사도 포함됐다. 과방위는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관련한 모회사 차원의 정보보호 거버넌스, 투자 및 관리·감독 체계를 확인한다.
개인정보침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박수경 듀오 대표이사, 홍승일 힐링페이퍼 강남언니 CEO,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CEO 등도 출석할 예정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해 1월 해킹으로 정회원 42만명,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는 국내외 이용자 22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토스페이먼츠는 4000여건의 결제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던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정보보호 담당자도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SKT에서는 이종현 SKT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가 출석해 사고 이후 유심정보 보호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 이용자 피해보상·재발방지 조치 등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과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과방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는지 질의할 예정이다.
쿠팡에서도 브렛 앤서니 매티스 쿠팡 CISO가 출석한다. 지난해 3370만개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이 사고 이후 후속 개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도 구글 앱마켓 불공정행위 논란과 유튜브 구독료와 관련해 국회 출석을 요구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국정감사에서는 인공지능(AI) 챗봇 위험성을 근거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한편 과방위는 내달 6일, 방미통위는 내달 12일에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