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서 동해상으로 발사…지난 12일 이후 8일 만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한 엄중 행위…대비 태세 만전"
안보실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했다.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 사항도 점검했다.
안보실은 북한이 지난 12일에 이어 8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군과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라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
합참은 오후 3시 8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처음 공지했다. 군 당국은 이후 해당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하고 정확한 제원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5시 20분께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당시 미사일들은 약 2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이틀 뒤인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가 참여한 ‘협동화력습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훈련을 참관하지 않았으며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장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