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보도
트럼프 행정부, 현재 이란 전쟁 이후 전략 준비 중
네타냐후도 트럼프와 회담 원했으나 현재까지 일정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주요 걸프(페르시아만) 국가 정상들과 이란 전쟁의 전후 계획 관련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중간선거 전후 이란 전쟁의 종전을 장담해 온 가운데 구체적인 종전 방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및 오만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 6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한 한 소식통은 다른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정상까지도 해당 회담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 총회 기간에도 8개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정상들과 만나 가자 평화 계획을 제시했고, 그로부터 1주일 후에 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이란 전쟁의 전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이후 전략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는 중간선거 이후 완성될 전망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후 이란이 역내 미군 기지가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하면서 그동안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이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인해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걸프 국가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이들 국가의 전후 복구 계획 및 호르무즈 해협 관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간선거 전후 이란 전쟁의 종전을 장담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 유세 지원 차 방문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 전쟁이 끝나가고 있기를 바란다"며 "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떻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될 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끝나기만 하면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며, "그것(종전)은 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원한다는 뜻을 전해왔으나, 아직까지는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한 이스라엘 소식통이 악시오스에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