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석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 구호대장이 12일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도착했다. 이와 함께 한국인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에 대해 "네팔 당국과 자세히 협의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장은 전날 현지에 도착한 2진 대원들과 달리 이날 네팔에 도착했다. 윤 대장은 기자들과 만나 "(실종자) 가족분들의 참담한 심정과 기다림을 정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KDRT) 1진과 빈틈없는 교대를 통해 맡은 바 임무를 완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진의 활동은) 수색·구조도 있고, 복구·재건도 있는데 네팔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대사관, 정부합동대응팀, 구호대원들과 합심해 주어진 임무를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추가 수색·구조와 관련해 윤 대장은 "네팔 당국과 조율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자세히 협의해서 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네팔 당국은 수색·구조 방향에서 재건·복구 방향으로 기조를 전환한 상태다. 2진 역시 재건·복구팀으로 구성됐다. 44명이었던 1진에 비해 8명으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만큼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외교부도 전날 "네팔 군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네팔 재건·복구 기여 방향성을 구상하기 위해 네팔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의 등 재건·복구 관련 사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실종자는 여전히 9명인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