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수
  • 코스피 6954.52 40.87-0.58%
  • 코스닥 811.88 10.31-1.25%
  • 달러 1,343.00 2.5-0.19%
  • 유로 1,559.76 4.79-0.31%
  • 엔화 872.11 0.53+0.06%
  • 위안 200.16 0.39-0.19%

한동훈·與, 김승원 의혹 두고 연일 공방…"오빠들 게이트"vs"철없는 관종"

  • 한동훈, 문자 메시지 추가 공개로 공세 확대

  • 與 "정치검찰식 캐비닛 정치…출처 밝혀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다 취재진과 만나 연일 제기하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서다 취재진과 만나 연일 제기하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 의원이 관련 문자메시지를 추가 공개하며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로 공세를 확대하자 민주당은 자료 입수 경로와 폭로 방식을 문제 삼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의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여성 브로커 양모 씨가 2021년 10월 김 후보자를 비롯한 민주당 정치인들을 언급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다.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서는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입수 경로와 폭로 방식을 문제 삼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증을 명분으로 입수 경로조차 밝히지 못하는 자료와 잘라낸 녹취로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꺼내 악용하는 전형적인 정치검찰식 캐비닛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한 의원을 향해 "철없는 관종"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관심을 끌려다 자기 발등을 찍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송영길 의원은 "흥신소 직원처럼 후진 정치를 하지 말라"며 "특수 검사 신분을 탈피하지 못하고 존재감을 만들려 발버둥 치는 것 같다"고 가세했다.

이에 한 의원은 "김민석, 송영길, 한병도 등 민주당 오빠들. 계속 밀어붙여 보라"고 응수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원내대표를 향해 "그런 인신공격 말고 할 말이 없지 않나. 그런데도 김승원 밀어붙일 것인가"라며 "그런 게 민주당식 드럼통 정치"라고 맞받았다. 이 밖에도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민·박지원 의원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