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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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811.88 10.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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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강후약'…장중 7170 찍은 코스피, 7000선 못 넘었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7170선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70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원전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통상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또다시 '전강후약' 흐름을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7포인트(0.58%) 내린 6954.52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7170.09까지 오르며 710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고, 결국 하락 전환했다. 장중 고점과 종가의 차이는 215포인트를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49억원, 64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534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도 장 후반 힘이 빠졌다. 삼성전자는 장중 27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0.19% 내린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88만9000원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해 0.56% 오른 17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기(-5.78%), LG에너지솔루션(-3.86%), 현대차(-2.04%), 삼성바이오로직스(-1.77%), KB금융(-1.25%), 삼성물산(-0.5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31포인트(1.25%) 내린 811.8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0억원, 6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3.15%), 레인보우로보틱스(-3.35%), 이오테크닉스(-2.08%), 에코프로비엠(-1.78%), 에코프로(-1.70%) 등이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 소식까지 더해지며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 심화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금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남아 있는 데다 뚜렷한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