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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전食후] AI·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6900선 육박…외국인·기관 '쌍끌이'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22357p 상승한 691078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4%(223.57p) 상승한 6910.78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오전 3% 넘게 상승하며 6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2.90포인트(3.03%) 오른 6890.1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6923.64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66억원, 75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조306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48억원, 비차익거래 5305억원 등 총 67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3.91% 오른 26만5500원, SK하이닉스는 5.65% 뛴 1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5.96%), 삼성전자우(2.14%), KB금융(1.57%), 현대차(1.43%), 삼성전기(1.28%), LG에너지솔루션(0.70%) 등도 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연산 수요 확대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도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1.53%) 오른 825.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2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5.61% 급등하고 있다. 로보티즈(5.09%), 이오테크닉스(3.50%), 리노공업(2.70%), 원익IPS(2.61%) 등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32%), HLB(0.89%), 에코프로(0.85%) 등이 오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44%)와 알테오젠(-0.35%)은 약세다.

뉴욕증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8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각각 내렸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