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수
  • 코스피 6886.07 198.86+2.97%
  • 코스닥 827.53 14.03+1.72%
  • 달러 1,344.20 3.5-0.26%
  • 유로 1,560.75 4.67-0.3%
  • 엔화 860.92 2.24-0.26%
  • 위안 200.28 0.6-0.3%

[개장시황] 코스피 3%대 급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6900선 터치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3% 넘게 급등하며 6900선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61포인트(3.13%) 오른 6896.8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6910.78까지 오르며 69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5억원, 7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0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3.91% 오른 26만5500원, SK하이닉스는 5.34% 상승한 17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5.57%), 삼성전기(3.35%)도 강세다. 현대차(1.69%), KB금융(1.74%)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1.76포인트(1.45%) 오른 825.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6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다. 에코프로(0.12%), 에코프로비엠(0.09%), 레인보우로보틱스(0.22%)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인 이오테크닉스(5.53%), 원익IPS(4.18%), 심텍(3.99%), 주성엔지니어링(3.87%), 리노공업(2.7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알테오젠은 0.52%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나스닥종합지수는 0.29% 각각 내렸다. 다만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가 재차 부각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 간 대미투자 협상에서 미국의 반도체 투자 요구가 공식 논의 대상에 올랐다"며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압박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은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상에서 반도체 투자가 공식 논의 대상으로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