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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고용 16.2만명 '깜짝 증가'…시장 예상 3배 웃돌아

미 일리노이주 식당의 구인광고 사진AP연합뉴스
미 일리노이주 식당의 구인광고.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8월 신규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데다, 앞선 두 달의 고용 실적도 상향 조정됐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만5000~5만6000명)를 크게 웃돌며, 최근 12개월간 월평균 증가폭(3만1000명)과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4.1%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00만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용 증가는 서비스업과 공공부문 등이 이끌었다. 음식서비스·주점에서 5만9000명, 지방정부 교육 부문에서 4만2000명이 늘었다. 제조업 고용도 1만6000명 증가한 반면 정보산업에서는 2만3000명이 감소했다.

임금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민간 부문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37.75달러로 한 달 전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앞선 고용지표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6월 고용 증가폭은 기존 2만명에서 3만1000명으로 수정됐다. 7월은 2만3000명 감소에서 2만1000명 증가로 바뀌었다. 두 달을 합친 고용 증가폭은 종전 발표보다 5만5000명 늘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지표가 나온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다음 주 발표되는 물가지표로 향할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