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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실종자 6명 야간 수색 돌입

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선원 6명이 실종돼 당국이 구조 중이다 8명이 탄 예인선이 상선을 예인하다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선원 6명이 실종돼 당국이 구조 중이다. 8명이 탄 예인선이 상선을 예인하다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함정 19척과 항공기 3대, 무인잠수정(ROV) 등이 투입된다.

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에 들어간다.

수색에는 해경 11척과 해군 4척, 부산시·소방 4척 등 총 19척의 함정이 투입된다. 해군 광양함의 ROV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한다.

해경은 예인선 A호가 침몰한 해역을 가로 25㎞, 세로 12㎞ 규모의 15개 구역으로 나눠 함정을 배치한다. 해경 1대와 공군 2대 등 항공기 3대도 수색에 참여한다. 공군의 협조를 받아 야간 수색용 조명탄 약 270발도 투하할 예정이다.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제 항공·해상 수색구조 매뉴얼에 따르면 수온이 섭씨 20도 이상인 경우 해상 사고 실종자의 최대 생존 가능 시간은 40시간 이상이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오륙도 인근 해역의 수온은 25.1도로 파악됐다.

해경은 수색과 별도로 사고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도 착수했다.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 A호는 이날 오후 1시29분께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27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사고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 구조됐다.

A호 선내에서는 한국인 선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로 해경 등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