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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3% 급락 출발…낙폭 일부 축소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3% 가까이 급락 출발한 가운데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47포인트(2.82%) 내린 6643.3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33포인트(3.08%) 하락한 662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소폭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5억원, 238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5% 내린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72% 하락한 163만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4.12%), 삼성전기(-3.43%), LG에너지솔루션(-1.63%), 현대차(-2.62%), 삼성바이오로직스(-1.78%), 삼성물산(-2.69%), KB금융(-1.05%) 등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1포인트(3.03%) 하락한 796.3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8.45포인트(2.25%) 내린 802.8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9%), 에코프로(-3.44%), 에코프로비엠(-2.93%), 레인보우로보틱스(-2.89%), 주성엔지니어링(-1.39%), 원익IPS(-1.00%), 리노공업(-2.60%), 이오테크닉스(-1.14%), 심텍(-1.04%), HLB(-3.67%) 등이 약세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각각 내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03% 하락했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유가 및 금리 상승 부담, 코스피200 야간선물 3%대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인공지능(AI)서버 매출 호조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델의 시간외 주가 6%대 급등과 같은 재료에 반응하면서 낙폭을 줄여 나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