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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국방부 방문...훈련 축소 논의 주목

  •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

  • 20분 가량 머무른 뒤 청사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왼쪽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왼쪽)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8일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한국 측과 논의를 가졌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그는 20분 가량 머무른 뒤 청사를 나서면서 '회의가 있었다'고만 언급하고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브런슨 사령관은 청사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따른 후속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래전부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해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군통수권자의 지시 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위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특히 17일부터 시작된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부터도 축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가 내려진 만큼 미국 전쟁부가 연합훈련 축소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 제안이나 요청을 우리 측에 전달해 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