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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충격에 5%대 급락 출발…6400선 내주고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하며 출발했다. 장 초반 6400선을 내준 데 이어 낙폭을 확대했고,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04포인트(6.84%) 내린 6293.7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급락세에 장 초반인 오전 9시 6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최근월물)의 가격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며 이후 자동 해제된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는 이번이 22번째다. 매수사이드카를 포함하면 총 42번째 발동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8억원, 27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529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8.27%), SK하이닉스(-9.91%), SK스퀘어(-9.76%), 삼성전기(-11.32%), 현대차(-5.46%), LG에너지솔루션(-3.15%), KB금융(-0.12%), 삼성생명(-8.03%)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5%)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2포인트(4.98%) 내린 726.7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하락한 742.13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 14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2번째 매도사이드카로, 매수사이드카를 포함하면 총 26번째다. 코스닥시장 매도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물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28%), 에코프로(-5.58%), 에코프로비엠(-5.34%), 레인보우로보틱스(-7.96%), 주성엔지니어링(-11.21%), 리노공업(-8.17%), 원익IPS(-12.83%), HLB(-3.82%), 에이비엘바이오(-3.86%), 피에스케이(-10.34)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