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이익 두 자릿수↑
AI 기반 중심 업무 재편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376억원)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도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6억원 늘었다.
총자산은 31조28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9219억원 증가했다. 금융자산 성장 둔화와 조달비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 규모와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실적 개선은 건전성 관리 강화와 비용 효율화가 이끌었다.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된 가운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도 2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억원 줄었으며, 김치본드와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조달 다변화를 통한 이자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졌다.
KB국민카드는 올해 'ALL·YOU·NEED' 브랜드 체계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카드 부문에서도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해 AI 기반 운영모델과 코파일럿, 데이터 재구조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효율성을 고려한 IT 투자와 클라우드 자원 최적화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지급결제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 비용 효율성, 미래 성장 전략이 균형 있게 성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AI 기반 운영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 플랫폼 수익화, 차세대 지급결제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