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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매년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기억하고 이어 나갈 것"

  • 페이스북 통해 메시지…"빛의 혁명 수집·보존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부ㆍ식약처ㆍ성평등부ㆍ권익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부ㆍ식약처ㆍ성평등부ㆍ권익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헌절인 17일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월요일 ‘빛의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을 공포하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 국민주권의 원칙은 지난 78년 동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나침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시민 초청행사에 함께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장을 첨부한다”며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뚫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모든 분께 직접 전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전한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넣어 간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시민 초청 행사를 연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3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지난 정부의 12·3 내란에 맞선 '빛의 혁명'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다.
 
청와대는 “관련 사료를 수집·보존·연구하고, 빛의 혁명 기념일 지정과 상징물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비상계엄 전후 상황을 다룬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