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수
  • 코스피 6907.24 100.31+1.47%
  • 코스닥 783.48 15.88-1.99%
  • 달러 1,490.30 4.4-0.3%
  • 유로 1,698.20 5.83-0.34%
  • 엔화 918.35 2.15-0.23%
  • 위안 219.82 0.52-0.24%

삼성,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왕좌' 탈환…2분기 점유율 24%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신흥국 맞춤 전략이 반등 견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신흥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가격 전략과 플래그십 신제품의 흥행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분기 잠정 추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애플(21%)에 밀려 2위(20%)로 내려앉은 지 한 분기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신흥국인 인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판매와 가격 억제 전략이 이번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세 역시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6 울트라'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위로 내려온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3% 늘어나며 점유율 20%를 달성했다.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홀로 출고가를 동결하고 아이폰 17 시리즈가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면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2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급감하며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 열풍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며 "이로 인한 부품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제조원가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를 억눌렀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