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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여지 남겨…"불가능 결론 내린 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재개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현지시간) 아랍 주요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틀 전 이란과 합의했다"면서도 "이란은 협상을 더 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란을 압박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는 봉쇄와 "그들을 타격하는 것"을 병행하는 방안을 꼽았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이란을 상대로 그랬던 바와 같이 군사 작전 및 해상 봉쇄라는 강경책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이란과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