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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전食후] 코스피, 7000선 붕괴…반도체 급락에 6.7% 폭락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지며 급락했다. 코스피는 7000선 아래로 밀려났고 코스닥도 3%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7.57포인트(-6.66%) 내린 6978.37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2100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789억원, 50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기(-16.92%), SK스퀘어(-14.62%), SK하이닉스(-12.02%), 삼성전자(-7.37%), 삼성물산(-6.64%), 삼성생명(-6.02%) 등이 급락했다. 현대차도 1.31%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0%), KB금융(2.60%), 삼성바이오로직스(0.72%)는 상승 마감하며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70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낙폭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800선 초반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7포인트(-3.51%) 내린 808.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12억원, 178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레인보우로보틱스(-6.73%), 삼천당제약(-5.36%), 에코프로(-3.96%), 리가켐바이오(-3.66%), 에이비엘바이오(-2.93%), 이오테크닉스(-2.25%), 에코프로비엠(-1.89%) 등이 하락했다. 반면 피에스케이(1.58%), 리노공업(0.81%)은 상승했고 알테오젠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의 6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 반도체가 흔들리면 지수 전체가 함께 흔들리는 구조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한 수급 꼬임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