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2.8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대비 7.6원 내린 1498.5원에 출발했으나 150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1500원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을 문제 삼아 이란을 공습해왔으며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하며 맞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12일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 나섰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같은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3.45% 오르고 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3.50% 오름세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에 환율은 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도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달러 압력에 낙폭이 제한되면서 보합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