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를 인용해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국 표적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을 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공격 대상과 수단,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일부 선박이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통항을 시도하고 항로 변경 경고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선박 한 척에 경고 사격을 가해 멈춰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역내 개입이 끝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해당 선박이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호라며, IRGC의 공격으로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내 화재와 엔진실 파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를 계기로 이번 주 세 번째 대이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란도 중동 내 미국 표적들을 겨냥한 공격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