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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우특보…하천 29곳 전면 통제·한강버스 일부 중단

  • 금천 73.5㎜ '최다'...한강버스, 마곡∼여의도 구간만 정상 운항 

많은 비가 내린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많은 비가 내린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한강버스의 운항이 일부 중단되고, 시내 29개 하천이 모두 통제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부터 서남·서북권에는 호우경보, 동북·동남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전에 호우특보 해제를 예고했다.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90㎜,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80㎜,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구로구 목감천(너부대교)과 관악구 도림천(신대방1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홍수주의보는 하천 수위가 계속 상승해 계획 홍수량의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서울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금천구로 누적 강수량은 73.5㎜였다. 관악구에선 시간당 최대 3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림천 인근 지역(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9개 하천을 모두 통제하고 있다. 한강버스 선착장 8곳 가운데 5곳의 운항도 중단됐다. 한강버스 운영사인 ㈜한강버스는 누리집을 통해 “기상 상황으로 인해 잠실·뚝섬·서울숲·옥수·압구정 선착장이 운항을 일시 중지했다”고 공지했다. 

한강버스 선착장 총 8곳 가운데 마곡∼여의도 구간만 정상 운항 중이다.

서울엔 오는 10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