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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원 구성 막판 협상 무산...與 "내일부터 국회 가동"

  • 본회의 오후 5시로 연기...추가 협의 최종 불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결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결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조정식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오전에 이어 두 번째 협상을 진행했지만 불발됐다.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막판 협상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조 의장은 여야 합의를 위해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오후 5시로 연기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두고 평행선을 그렸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를 앞둔 마지막 여야 협의도 불발로 끝났다"며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마지막 협상이 결렬됐다"며 "오후 5시에 본회의가 열리면 민주당이 정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내일부터 국회를 전면 가동해 지금 추진해야 할 민생 입법 과제와 현안을 처리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며 "한 달이라는 기간 국회가 공전 상태였는데,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18개 상임위 가운데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직을 단독 선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