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약진 눈길…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
아시아 국가들은 9개국 중 일본·호주만 조별리그 통과
아르헨티나·프랑스·스페인 등 우승 후보들도 32강 합류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대륙별 희비가 명확히 엇갈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들의 약진이다. 본선에 나선 10개국 중 튀니지를 제외한 9개국이 32강에 올랐다. 알제리는 각 조 3위 경쟁에서 6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막차를 탔고, 콩고민주공화국은 52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합류에 성공했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역대 최다인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일본과 호주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승 2패를 거둔 한국은 전체 34위에 머물며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의 유일한 출전국 뉴질랜드 역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32강 토너먼트는 29일 시작된다. 이날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강 진출을 놓고 첫 맞대결을 벌인다.
30일에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일본이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과 격돌한다. 이어 오전 5시 30분에는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파라과이가 맞붙고,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는 네덜란드와 모로코가 승부를 가린다.
다음 달 1일 오전 2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 노르웨이가 맞대결을 벌인다. 오전 6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는 '우승 후보' 프랑스와 스웨덴의 일전이 치러지며, 오전 10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3일에는 유럽 강호들의 굵직한 매치업이 눈길을 끈다. 오전 4시 '또 다른 우승 후보' 스페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하고, 오전 8시에는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가 맞붙는 빅매치가 펼쳐진다. 낮 12시에는 캐나다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스위스와 알제리가 격돌한다.
4일에는 오전 3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호주가 이집트를 상대한다. 이어 오전 7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는 인구 52만 명의 소국 카보베르데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마주하며 기적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오전 10시 30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가나의 맞대결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