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가려면 28일 '두 경기' 결과 기다려야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12개 조 1·2위와 함께 조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독일이 E조 1위, 벨기에가 G조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이 32강에 오를 경우 오는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벨기에와 맞붙게 됐다. 당초 가능성이 있었던 독일과의 대결은 피하게 됐다.
다만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한국은 현재 조 3위 팀 가운데 8위에 위치해 있으며, 28일 열리는 J·K·L조 경기에서 두 개 조의 3위 팀이 한국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해야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경우의 수도 복잡하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하고, K조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지 못해야 한다. L조에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꺾어야 한국이 조 3위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25일 87.76%에서 26일 53.24%로 낮춘 데 이어 이날은 31.51%까지 하향 조정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같은 기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94%에서 44%로 낮게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