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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5% 급등 마감…9000선 초읽기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 미국 마이크론 호실적에 힘입어 25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한 때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32.40포인트(2.74%) 상승 출발한 이후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 중 한때 지수는 573.02포인트(6.76%) 상승한 9044.04까지 고점을 높였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4578억원, 835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기관은 3조326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대장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 때 15.7% 급등하며 시가 총액 1위에 다시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해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위에 머물렀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29%), SK스퀘어(6.61%), 삼성전기(1.73%), 삼성생명(2.89%), 삼성물산(8.00%), SK(20.9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3.69%),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64%), 유통(6.53%), 보험(4.03%), 금융(3.47%), 제약(1.85%), IT서비스(0.64%) 등은 올랐다. 반면 기계·장비(-1.15%), 화학(-0.36%), 운송장비·부품(-0.2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집중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ADR 발행 일정 확정 소식까지 더해지며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70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7억원, 212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84%), 에코프로(-5.48%), 레인보우로보틱스(-0.39%), 코오롱티슈진(-0.79%), 주성엔지니어링(-8.50%), HLB(-1.89%), 이오테크닉스(-2.98%)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알테오젠(1.21%), 원익IPS(2.32%), 리노공업(3.52%)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수급 쏠림이 나타나며 코스닥 시장 내 대형주의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 이 가운데 소부장주도 혼조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