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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오만, 호르무즈 통항 서비스 요금 부과 검토…"대화 지속할 것"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서비스 요금 부과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통항 관리와 관련해 제공될 서비스 및 국제 기준에 따른 관련 비용 청구 문제에 합의하기 위해 양국 외무부 산하 공동 실무 그룹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양국 고위급 외교 관리들의 회담 직후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엑스(X)에 "최근 체결된 이란-미국 양해각서, 특히 호르무즈 해협 조항에 대해 건설적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우리는 국제법 준수와 통항료 없는 안전한 통항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만을 방문한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하이탐 빈 타리크 오만 술탄과 면담을 가졌다.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아직은 제한적으로 선박의 통항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이란 파르스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과의 조율에 따라 매일 제한된 수의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