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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군대 철수 없다"

  • 이란 "레바논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식 이행 돼야"

2026년 6월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도시 나바티예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연쇄 공습 현장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2026년 6월 2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도시 나바티예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연쇄 공습 현장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안보 완충지대에서 자국군을 철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레바논 내 위협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군의 작전 수행에는 과거나 지금이나 어떠한 제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휴전이 발표됐으나, 이스라엘군은 북부 지역 방어를 위해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 내 모든 진지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해당 구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이행 협상이 개시된 시점과 맞물려 이란 측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분쟁 해결을 최우선 의제로 삼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발표됐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날 스위스에서 열리는 회의는 지난 18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 조항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MOU 제13조에 따라 최종 합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 개시는 제1조와 4조, 5조, 10조, 11조 등 핵심 5개 조항의 실행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항들을 비롯해서 특히 제1조인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이 이행되지 않고서는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 단계에 돌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