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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계자 "이란과 MOU 이행 시 핵 시설 해체 이뤄질 것"

  • "이란, 약속 이행할 경우 동결자금 지급 내용 담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과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은 잠정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핵 시설 해체, 핵 물질 폐기·반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란의 핵 포기는 무기한이며, 미국은 이란의 약속 이행 시 동결자금 지급과 제재 해제 등 경제적 보상을 단계적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잠정 합의됐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진다"며 "핵 프로그램 해체, 핵 시설 해체에 대한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MOU는 "미국이 농축 핵물질을 얻게 된다"며 "협정에 이 물질이 현장에서 파괴, 국외로 반출하는 것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양측이 종전 MOU에 서명하면 "농축 핵 물질을 어떻게 파괴하고 반출할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60일 동안 기술적 협상이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계자는 앞으로 이란이 핵무기를 '무기한으로' 획득 또는 개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민간용 원자력 발전의 경우 허용하기로 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와 핵 물질 폐기에 대해선 사찰 및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그들은 협상에 따른 일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속대로 핵 물질을 넘기면, (이란은)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이다. 핵 프로그램이나 핵 시설을 해체하면 또 다른 것을 얻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진정으로 헌신한다면, 그 위에 추가적인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의 상호 신뢰가 없는 현실에서 이란의 이행 정도에 맞춰 그만큼의 경제적 보상이 주어지는 "성과 기반 합의"라며 MOU 서명과 동시에 이란이 120억달러의 동결 자금을 돌려받는다는 등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