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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외유성 출장 의혹' 김승룡 소방청장 면직안 처리…"일신상의 사유"

 
김승룡 소방청장이 지난달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김승룡 소방청장이 지난달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이 제기된 김승룡 소방청장이 취임 3개월 만에 면직 처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김 청장이 제출한 의원면직안을 처리했다. 앞서 청와대는 3주 전 김 청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청와대가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소방 긴급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방청은 김 소방청장에 대한 의혹은 모두 소명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명이 부족했다면 의원면직이 아닌 징계절차에 들어갔을 것이다.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면직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용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가 소방청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소방청 신임 차장으로 임명됐다.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그는 오는 15일부터 차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신임 차장은 충북 보은군 출신으로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입직해 세종소방본부장, 전남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 지휘 능력과 업무 추진력 등을 겸비해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다.